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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유동성 반박, 정말 타당했을까?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그 배경으로 지목된 '유동성 과잉'에 대해 한국은행이 이례적인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2025년 12월 16일 발표된 한은의 입장에 따르면 최근 M2(광의통화)의 증가는 ‘실제 유동성 공급’이 아닌 ‘자산 간 이동’ 때문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많은 경제 전문가들과 일부 방송 해설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은행의 해명이 '너무 편향적이며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한은의 입장 요약: "M2 증가는 유동성 공급이 아닌 자산 이동"한국은행은 2025년 10월 기준 M2가 전월 대비 0.9% 증가한 4,471조 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증가 폭이 커진 이유로는 "주식 매각 대금이 ETF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 2025. 12. 17.
서울 부동산 ‘강남 쏠림’ 현상과 그 위험성 (강남부동산, 자산편중, 주거양극화) 최근 서울의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흐름 중 하나는 바로 ‘강남 쏠림’입니다. 시장 전반은 거래 절벽과 고금리, 대출 규제로 위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한 고가 아파트 매수는 오히려 증가하거나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지역 인기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자산 구조의 양극화와 집중화라는 측면에서 심각한 경제·사회적 문제로 번질 수 있습니다.고강도 규제 속 유일하게 '버티는' 강남 아파트2025년 정부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6·27 대출규제, 9·7 공급대책, 10·15 거래제한 조치 등 다수의 강력한 대책을 연이어 시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분양권·입주권 매매도 얼어붙었습.. 2025. 12. 16.
서울 집값은 정말 오르고 있을까? (부동산가격, 환율, 원화가치 하락)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단지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최고가를 경신하며 다시 ‘부동산 불장’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정작 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들, 즉 거래량, 매수 심리, 실수요자의 대출 여력 등은 여전히 냉각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괴리감 속에서 중요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과연 지금의 아파트값 상승은 실질적인 자산 가치의 상승일까요? 아니면 원화의 구매력 하락, 즉 ‘화폐 가치 하락에 따른 명목상 가격 상승’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서울 부동산 가격을 환율 및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 재해석하고, 현재 시장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거래는 줄고 있는데, 집값만 오른다?2025년 12월 KB부동산 시.. 2025. 12. 16.
서울 부동산 양극화 현실화 (강남 쏠림, 현금자 중심, 구조적 문제) 2025년 서울 부동산 시장은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구조적 양극화’로 진입했습니다. 특히 분양권·입주권 거래를 중심으로 한 강남 vs 비강남 구도는 향후 한국 주택 시장의 방향을 암시합니다.정부는 주택 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강력한 규제를 도입했지만, 결과는 역설적입니다. 규제는 중산층의 진입을 차단하고, 자산가만 시장에 남기는 구조를 강화했습니다.1. 분양·입주권 거래, 서울 평균 68% 하락…‘강남만 상승’2025년 10월 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전체의 분양·입주권 거래는 237건 → 77건으로 약 68% 급감했습니다.특히 비강남권 지역은 충격이 심각합니다.마포구: 25건 → 5건 (-80%)성동구: 28건 → 5건 (-82%)서대문구: 17건 → 1건 (-94%)동대문구: 34건.. 2025. 12. 15.
등기부는 ‘깨끗해 보이는 함정’… 진짜 위험은 따로 있다! 실천 가이드! 등기부등본이 깨끗해 보여도 실제 거래 시에는 큰 위험이 도사릴 수 있습니다. 말소기준권리, 임차인의 대항력, 공시력과 공신력의 차이 등 권리분석의 핵심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1. 겉보기 ‘깨끗한 등기부’의 함정: 공시력은 있지만 공신력은 없다부동산 거래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는 “등기부등본이 깨끗하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깨끗함’이 실제로는 아무런 안전도 보장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부동산 등기 제도의 구조 때문입니다.우리나라는 등기부가 갖는 공시력은 인정하지만, 공신력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공시력은 권리관계를 외부에 알리는 기능이지만, 공신력은 그 권리가 실제 존재한다고 믿고 거래한 선의의 제삼자를 보호하는 기능입니다.예를 들어 등기부상 저당권이나 가압류가 없더라도, 등기되.. 2025. 12. 15.
이재명 대통령의 '공공임대 역세권 공급' 지시에 대한 비판적 고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공공임대 주택을 역세권 등 좋은 입지에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공공임대가 외곽에 배치되다 보니 국민들이 이를 ‘싸구려 주택’으로 인식한다며, 품질과 입지 모두 개선해야 주거 사다리를 복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에는 몇 가지 심각한 오해와 정책적 리스크가 숨어 있습니다.1. 공공임대의 핵심 문제는 ‘입지’가 아닌 ‘운영’과 ‘커뮤니티’분명 입지는 부동산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입지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제력, 커뮤니티 형성 능력, 생활 방식입니다. 고급 아파트 단지가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이유는 단순히 역세권이기 때문이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사회적 자본을 가진 이들이 모여 안정적인 .. 2025.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