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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월급이 된 이유” — M2 폭증·공급 부족·정책 구조를 쉽게 풀어 설명한 부동산 분석

by 마일 100 2025. 11. 19.

최근 언론과 전문가들이 말하는 핵심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돈이 너무 많이 풀리고 공급은 부족하니,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말을 듣기만 해서는 왜 그런지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아래에서는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기사에서 다룬 M2 통화량(시중 유동성 증가)과 부동산 가격이 연결되는 이유를 쉽게, 그리고 풍부하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아파트가 월급” 집값 상승 당연?...“매달 40조원 돈 풀렸다”[부동산 아토즈]

넘치는 유동성이 부동산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 들어 매달 평균 광의통화량(M2)이 40조원 가량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동성이 폭증했던 문재인 정부 때보

n.news.naver.com

 

핵심 요약
• 새 정부 들어 매달 40조원씩 시중에 돈이 풀림 → 역대급 유동성 증가
• 공급은 늘지 않고 오히려 줄고 있음 → 인허가·착공·매물 감소
• 유동성 폭증 + 공급 감소 = 집값 상승을 막기 어려운 구조
• 규제는 매물 잠김을 심화시키고 시장에 공급될 물량을 줄이는 부작용 발생

1. M2가 뭐길래 집값과 연결되는가?

M2는 시중에 풀린 돈의 총량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지갑 속 현금, 통장 속 돈뿐 아니라 단기 예금, 머니마켓펀드(수시로 돈 넣고 빼는 금융상품) 등 언제든 소비·투자에 투입할 수 있는 돈을 모두 포함합니다.

쉽게 말하면,

“M2가 늘어난다 = 시중에 굴러다니는 돈이 많아진다.”

그리고 이런 돈은 자산시장, 특히 부동산·주식 등으로 흘러들어가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돈이 너무 많아지면 돈의 가치(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반대로 자산의 가치는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 실제 수치로 보면 더 명확함

정부 M2 증가 총액 월 평균 증가액
문재인 정부 1248조원 20조원
이재명 정부(출범 4개월) 156조원 39 ~ 40조원

 

즉, 문재인 정부보다 두 배 속도로 돈이 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왜 이렇게 많이 풀렸나?

  • 경기 부양 목적의 자금 공급
  •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 시장의 선제 유동성 증가
  • 부동산 규제 → 실물 투자가 막히면 유동성이 쌓임
  • 정부 재정 지출 확대

이 모든 요인이 합쳐져 “엄청난 현금이 시중에 쌓이고 있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2. 공급이 부족한데 돈까지 넘치면 어떻게 될까?

시장은 단순합니다.

수요(돈)는 늘고 → 공급(집)은 줄어들면 →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 공급 부족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실제 수치로 나타나는 문제

항목 상황 영향
신규 공급(인허가·착공) 5년 평균에도 못 미침 미래 공급 줄어듦
기존 아파트 매물 5월 8.2만 → 11월 6.2만 (↓2만) 시장 유통량 급감
전세 시장 전세 매물 감소·월세 전환 가속 실수요자 매수 전환
규제지역·토허제 매물 잠김 심화 실제로 팔릴 집이 줄어듦

 

즉, 공급은 여러 이유로 동시다발적으로 줄고 있으며, 이 상황에서 M2까지 늘어나면 자산가격이 오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입니다.

3. 규제가 왜 집값을 잡지 못하고 오히려 밀어 올릴까?

정부는 규제를 통해 수요를 억누르고 싶어 하지만, 시장에서는 규제가 반대로 해석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① 규제가 걸리면 집주인들은 “팔지 않음” → 매물 감소

규제 = 불확실성입니다. 불확실성 속에서는 팔기보다 보유 전략을 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② 규제지역 = 미래 가격 상승 신호라는 학습효과

2020~2021년 시장 경험에서 나온 결론: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곳 → 1~2년 후 더 많이 올랐음 → 시장에 ‘규제 = 가격 상승 신호’라는 인식이 자리잡음

③ 공급 규제와 수요 억제 규제가 동시에 나오면?

거래량만 줄고 가격 방어가 더 쉽습니다. 유동성은 넘쳐나기 때문에 결국 버티는 쪽(집주인)이 승리하는 구조가 됩니다.

4. 결국 집값이 오르는 배경은 두 가지로 요약됨

1) 돈이 너무 많이 풀렸고(M2 폭증)
2) 시장에 돌아다니는 집은 너무 적다(공급 감소)

여기에 규제·금리 인하 기대감·전월세 불안 등이 결합되면서 가격을 누르는 힘보다 상승시키는 힘이 훨씬 강해진 상황입니다.

5. 추가로 고려해야 할 내용 — 기사에 없지만 꼭 필요한 요소

이번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시장의 상승 압력을 더 크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전월세 시장 붕괴

  • 전세 매물 급감 → 월세 전환 확대
  • 월세 부담 증가 → 실거주 매수 전환
  • 전세사기 증가 → 전세 불신 → 매수 전환

②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실제 매수 심리 강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속 시장은 선행적으로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음 → 매수심리 촉발

③ 인구 감소 속 서울·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

지방 인구는 줄어도 서울 수요는 더욱 집중 → 구조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 지속

④ 정책 신뢰도 하락

잦은 규제 발표 → 시장은 “규제는 가격 상승의 전조”로 받아들임

6. 결론 — 가격 상승은 심리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

이번 기사를 단순하게 요약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집값 상승은 ‘심리’나 ‘투기’ 때문이 아니라, 경제 구조상 어쩔 수 없는 결과에 가깝다.

• 돈은 역대급으로 풀리고 있고(M2 ↑↑)
• 공급은 줄고 있고(신규·기존 매물 모두 ↓)
• 규제는 매물만 잠그고 있으며
• 시장은 지난 10년의 학습을 통해 규제를 상승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즉, 현재 구조에서 가격을 잡으려면 수요 억제(규제)가 아니라 공급 확대 + 유통(매물 순환) 정상화가 최우선이다.

그렇지 않으면 유동성은 계속 자산시장으로 흘러가고, 그 자산의 대표격인 “아파트”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가 유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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